▲ 노후 슬레이트 처리작업(자료사진). ⓒ2020 참뉴스/이태용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석면이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로 인한 주민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2차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은 석면이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 지붕재가 30~40년이 경과되면서 석면유출로 건강에 매우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하지만 비용부담으로 철거에 엄두를 내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주택 슬레이트 가구당 최대 344만원, 비주택 슬레이트 가구당 최대 172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3억 8천여만 원을 들여 179가구에 지원한 바 있고 올해는 1차 지원대상자에 대한 공사를 착공했으며 2차 사업대상자(100가구 예정)를 추가 모집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택개량사업, 빈집정비사업, 수선유지급여, 새뜰마을사업 등과 연계지원이 가능하며 취약계층에 한해 가구당 최대 427만원까지 추가지원이 가능하다.

군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7월 10일 이전 사업비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를 받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슬레이트 처리를 희망하는 세대는 슬레이트 처리 지원 신청서를 작성 후 건축물대장이나 소유사실증명서류를 첨부ㅙ 주소지 읍ㆍ면사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슬레이트 지붕재 처리비용 부담에 의한 불법투기 예방과 발암물질인 석면의 노출위험 제거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석면으로부터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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