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도는 일부 시ㆍ군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간헐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23일 강원도에 따르면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등을 나타내며, 올해들어 도내에서는 3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SFTS는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강원도는 SFTS 등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의 진단체계 및 의료기관을 통한 환자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며 시ㆍ군 보건소를 통한 지역 주민대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ㆍ홍보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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