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열섬현상 완화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 기대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도로 개설 이후 남은 자투리땅에 나무를 심고 있다.

22일 춘천시에 따르면 도시열섬 저감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도로 중앙분리대와 도로 잔여지에 나무를 심는 도로 식재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도로개설 후 남은 자투리땅은 마땅한 활용 방안이 없어 방치돼 왔다.

이에 시는 자투리땅 활용을위해 도로 식재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

먼저 올해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흡착률이 높은 둥근소나무를 한숲시티e편한세상아파트 앞 대로변(L=1.15km) 중앙분리대에 식재 공사를 시행, 현재 마무리중에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공지천사거리~평화공원사거리간 중앙분리대에 12억원을 투입하여 소나무 식재를 완료했다.

도로 식재 공사로 도시열섬 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뿐만 아니라 미관도 개선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춘천시는 앞으로 쌈지공원식으로 도로 잔여지를 활용할 방침이다.

쌈지공원은 대지 내 공지를 상시 개방하고 인접 대지 내 공지와 공동으로 조성하거나 주요 보행 결절 점 주변에 조성하는 공원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도로 잔여지에 나무를 심으면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열섬현상 저감을 위해 식재 공사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eoyj333@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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