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 두부 등 8종 1인당 5만5000원 상당 구성

▲ 인제군은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 인제교육지원청과 협의해 18일부터 2860여명 학생 가정에 순차적으로 택배를 통한 배송을 시작했다. (사진=인제군청 제공)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이 관내 유치원, 초ㆍ중ㆍ고 학생들 각 가정에 ‘학생 가정 농산물 꾸러미’ 배송을 시작했다.

18일 인제군에 따르면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미사용한 예산을 활용해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가정 내 식사에 대한 학부모들의 부담 경감은 물론 관내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억 5600여만원을 투입해 ‘관내 유치원, 초ㆍ중ㆍ고 학생 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제군은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 인제교육지원청과 협의해 18일부터 2860여명 학생 가정에 순차적으로 택배를 통한 배송을 시작하였으며, 7월 초까지 배송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농산물 꾸러미는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제철 농산물인 파프리카, 버섯, 오이, 블루베리와 지역 특산물인 황태, 두부, 잡곡 등 총 8종으로 1인당 5만5000원 상당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제 지역 우수 농특산물인 콩으로 만든 내린천 두부와 지역 특산품 황태, 하추리 잡곡 등 우수하고 안전한 먹거리로 꾸려졌으며 포장도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포장재로 제작됐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와 함께 지역 농가의 시름을 덜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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