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오후 묵호항 인근 해상에서 해양사고 발생 시 실질적인 현장 구조 역량 등 상황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2020년도 2분기 수난대비 기본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동해=참뉴스】박기우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묵호항 인근 해상에서 해양사고 발생 시 실질적인 현장 구조 역량 등 상황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2020년도 2분기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동해항으로 입항하던 유조선이 항해 중이던 어선과 충돌, 승선원이 바다로 추락하는 1차사고 후, 유조선이 출항 중이던 화물선과 충돌하는 2차사고 발생순으로 진행됐다.

충돌ㆍ전복ㆍ해양오염의 복합적인 상황부여에 대처하고자 경비함정, 동해수산청 선박 등 7척, 헬기 1대, 소방 등이 참여하여 구조 및 방제세력의 신속한 대응태세를 점검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했다.

▲ 지난 16일 오후 묵호항 인근 해상에서 해양사고 발생 시 실질적인 현장 구조 역량 등 상황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2020년도 2분기 수난대비 기본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주요 훈련내용은 사고해역 수색, 인명구조 및 부상자 후송 훈련에 이어 해양오염을 가상한 유조선 파공부위 봉쇄, 기름 이적작업 및 오일펜스 설치, 기름 회수시스템 가동 등으로 오일펜스 213m, 유회수기 2대 등 방제자원을 총 동원하는 등 훈련을 통한 인명구조 및 방제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었다.

권오성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지속적인 복합 상황 대응 해상훈련을 실시하여 국민의 안전과 해양환경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zerg777@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