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동해항으로 입항하던 유조선이 항해 중이던 어선과 충돌, 승선원이 바다로 추락하는 1차사고 후, 유조선이 출항 중이던 화물선과 충돌하는 2차사고 발생순으로 진행됐다.
충돌ㆍ전복ㆍ해양오염의 복합적인 상황부여에 대처하고자 경비함정, 동해수산청 선박 등 7척, 헬기 1대, 소방 등이 참여하여 구조 및 방제세력의 신속한 대응태세를 점검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사고해역 수색, 인명구조 및 부상자 후송 훈련에 이어 해양오염을 가상한 유조선 파공부위 봉쇄, 기름 이적작업 및 오일펜스 설치, 기름 회수시스템 가동 등으로 오일펜스 213m, 유회수기 2대 등 방제자원을 총 동원하는 등 훈련을 통한 인명구조 및 방제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었다.
권오성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지속적인 복합 상황 대응 해상훈련을 실시하여 국민의 안전과 해양환경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zerg777@chamnews.net
박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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