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청 전경. (자료사진 ⓒ강원도)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도는 2020년 인구감소 대응 공모 사업에 3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총 5억 8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사업’ 및 ‘2020년 인구감소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사업들로써, 지역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저출산 문제 등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 특성 및 현장수요에 맞추어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강원도는 올해 첫 국비사업으로 시행하는 2020년 인구감소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포함한 공모 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도내 지역소멸 위험지역을 포함해 심화되고 있는 인구절벽 위험의 해소를 위한 선도모델 발굴ㆍ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사업의 주요내용을 보면, 동해시의 경우 막걸리를 활용한 교육과 창업 지원 등 프로그램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타 지역의 청년층을 유입하고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한다.

정선군은 억세 공예, 테라피 교육 등 청년들이 주도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청년ㆍ여성 전문성을 높이고, 전문가 양성을 도모한다.

고성군은 기존 커뮤니티센터를 청년을 위한 공간으로 리모델링 하여 지역특산물로 만드는 요리개발, 실향민 음식 계승 등 외식창업분야 청년 창업 공간을 조성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는 인구절벽 극복을 위해 청년ㆍ여성 등을 위한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라고 하면서 “인구 유출을 억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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