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태백시 상장동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20여 명은 최근 지역 내 고원로 방치된 공간을 대상으로 구슬땀을 흘라며 꽃과 유실수가 가득한 화단을 조성하고 있다. (사진=태백시청 제공)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시 상장동 통장협의회(회장 이청재)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손원길) 회원 20여 명은 최근 지역 내 고원로 방치된 공간을 꽃과 유실수가 가득한 화단으로 조성했다.

특히 고원칼국수 김덕진 대표는 지난 13일 화단 조성을 위해 굴삭기와 인력을 지원하고 회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화단 조성지 인근은 최근 분위기 있는 카페와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가가 자리 잡으면서 태백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단체는 잡풀이 무성하던 비탈면에 사과, 살구, 자두, 복숭아, 돌배, 모과, 아로니아, 산수유 등 26주의 유실수와 국화 800본을 식재했다.

이청재 회장과 손원길 위원장은 “모두가 더위도 잊고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가꾼 덕에 멋진 화단이 완성됐다”며 “앞으로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힌 화단을 많은 시민들이 볼 수 잇다는 생각에 피로감도 잊었다”고 말했다.

한편, 상장동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깨끗한 도심 환경 조성에 동참해 왔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전 세대 마스크 배부 및 방역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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