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평창군은 169억을 투자하는 흥정천(용평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평창군에 따르면 용평면 백옥포3리부터 백옥포1리를 거쳐 백옥포2리까지 흥정천 3.6km구간에 축제 및 보축 3.8km, 교량 2개소, 가동보 1개소등 하천기본계획에 맞게 정비하여 홍수범람 등 자연재해로부터 항구적으로 안전한 자연친화적인 아름다운 하천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해 4월 설계에 착수했다.

현재 사업추진에 따른 관계기관 협의등을 완료하여 설계마무리 중이며 강원도지방기술심의 걸쳐 오는 7월 본격적으로 사업시행 될 계획이다.

특히 교량2개소는 기존 교량이 협소하고 낮아 과거에도 범람한 사례가 있는 지역으로 이번 완전개량을 통하여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 된다.

또 백옥포1리 마을회관 인근 제방의 보축구간은 제방고를 올리는 방식이 아닌 유리홍수벽(H1.5m x L380m) 설치로 홍수 시 범람 우려를 해소하고 평상시에는 아름다운 흥정천을 조망할 수 있도록 공법을 채택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주민들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이번 사업이 잘 추진되길 바라고 있으며, 관계기관 방문 및 건의를 통해 추가 재원을 확보하여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아름다운 하천환경 조성에 노력을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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