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강원 춘천에서 코로나19 아홉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춘천시는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던 A모(20대ㆍ여ㆍ동면)씨가 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자신이 다니던 직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전철을 이용해 춘천을 찾았다.

이날 A씨는 오후 7시 50분께 선정릉역에서 출발, 상봉역으로 환승한 후 밤 10시 20분께 남춘천역으로 도착했다.

이후 택시를 이용해 밤 10시 45분께 자택으로 도착하고 다음날인 8일 오후 4시 20분께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검사 결과 A씨는 9일 오전 최종 양성판정을 받고 강원대병원으로 입원, 격리조치됐다.

이외 A씨의 활동 지역은 서울 강남역 부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춘천시는 A씨와 접촉한 가족 2명, 택시기사에 대해 검체를 채취했다.

또 A씨의 자택 일대와 이동 동선을 방역 소독했으며, A씨의 휴대전화와 카드내역, CCTV 등을 통해 추가로 동선을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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