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렬(오른쪽) 강원 정선부군수가 27일 코로나19 장기화로 3개월여간의 휴장을 끝내고 재개장을 앞둔 강원랜드 카지노 방역 준비상황에 대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3개월여간의 휴장을 끝내고 오는 28일부터 재개장에 들어감에 따라 강원랜드 카지노 일반영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27일 김병렬 정선부군수를 비롯한 안전과, 보건소 등 관계 공무원, 강원랜드 안전총괄팀 직원들과 함께 강원랜드 카지노 일반영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오는 28일부터 재개장에 들어가는 강원랜드 카지노 일반영업장에 대한 방역 상황은 물론 객장 내 거리두기 준비 상황, 입장객 검역 대책 및 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 등 강원랜드의 전반적인 준비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 말 카지노 영업을 중단한 지 3개월 만에 재개장에 들어가는 강원랜드는 고객의 안전을 위해 이번 시범운영 기간 평소 일평균 입장객 7,000명의 17%에 해당하는 1,200명만 ARS 사전예약을 통해 입장을 허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게임 테이블과 슬롯머신 등의 좌석 사이를 모두 한 자리씩 비워 일정 거리를 두었으며 공조설비 살균시스템 설치, 비말가림막 설치, 열화상 카메라 및 격리실 운영 등 방역 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김병렬 정선부군수는 “최근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확산에서 알 수 있듯 결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유동인구가 많은 강원랜드가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방역과 대응체계 마련은 물론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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