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정담회 26일 개최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쓰레기 감량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한다.

춘천시는 지난 1년 동안 추진해왔던 ‘ZERO-Waste 춘천, 2450 플랜’에 대한 성과를 분석하고 정책 방향 제시를 위한 자원순환 전문가 정담회를 26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ZERO-Waste 춘천, 2450 플랜’은 2024년까지 쓰레기 배출량을 지금보다 50% 줄인다는 프로젝트다.

이번 정담회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ZERO-Waste 춘천, 2450 플랜’ 성과를 분석하고 전문가를 통해 정책 방향을 제시받는 자리다.

특히 실효성 있는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방안과 ‘ZERO-Waste 춘천, 2450 플랜’과 시민 실천운동 융화 방안, 시정부의 폐기물 정책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정담회를 통해 춘천시는 ‘ZERO-Waste 춘천, 2450 플랜’의 효율적 정책 방향을 높이고 다각적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자원순환 정책개발 채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춘천 폐기물 매립장 시설 용량 264만㎥ 중 잔여 용량은 53만㎥으로 현재 사용률은 80%에 달한다.

폐기물 소각용량도 포화상태다. 폐기물 일일 최대 처리용량은 170t이지만 현재 165t을 소각처리하고 있다.

특히 생활ㆍ영농 폐기물 미분리 배출과 주택가, 농촌 불법 투기, 재활용 배출 봉투에 이물질 혼합, 분리 배출ㆍ수거 체계 및 선별시설 운영 등에 관한 문제점도 드러난 상태다.

이에 시는 지난해 6월부터 ‘ZERO-Waste 춘천, 2450 플랜’을 가동하고 있다.

현재 시민의식 개선을 위해 자원순환리더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자원순환페스타, 시민단체ㆍ학교ㆍ춘천시ㆍ자원순환실천 공동협약, 시민 참여 및 의식 개선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

또 재활용품 전용 수거차량 도입, 스티로폼 전용 수거반 운영, 네프론(캔, 페트 자동 수거기)을 보급했다.

특히 폐기물 발생 억제를 위해 영농 폐기물 수거장려금 인상과 일회용품 없는 청사 선언 및 시청사 다회용품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폐기물종합처리시설 최적화 검토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과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개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춘천시는 앞으로 수준별 방문 교육과 시민 주도 자원순환 실천 및 참여지원, 재활용품 전처리사업, 마을쓰레기 책임관리제, 뉴-클린하우스 운영, 종량제봉투 가격 현실화 용역 추진, 음식물 폐기물 감량기 보급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seoyj333@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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