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정선군 내 농협은 25일 바쁜 영농철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와 고령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농촌일손돕기를 전개하고 있다.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 내 농협은 바쁜 영농철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와 고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한 농촌일손돕기를 전개하고 있다.

농협 정선군지부(지부장 김성용)와 여량농협(조합장 지한규)은 25일 여량면 고양리 김봉학 농가를 찾아 고추 지지대 세우기, 정선농협(조합장 김영남)은 화암면 몰운리 김종식 농가를 찾아 고추 지지대 세우기와 영농폐기물 수거 등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또한, 예미농협(조합장 이윤대)은 대손보전기금부(부장 차재택) 및 농협 정선군지부 직원들과 함께 지난 14일 신동읍 연포마을 3개 농가에서 고추 지지대 세우기, 잡초제거 등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대손보전기금부는 연포마을과 지난 2004년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농번기와 수확기에 마을을 찾아 농사철에 필요로 하는 농기구나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농산물 팔아주기 등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또, 임계농협(조합장 손재우)은 사과 적과 및 고추 지지대 세우기 등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한 영농봉사 활동을 전개할 게획이다.

정선군 내 농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농가를 위해 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영농봉사은행과 연계해 일손부족 농가에 단계적인 인력을 투입해 영농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김성용 농협 정선군지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ㆍ농촌을 위해 농협 직원 모두 적극적인 동참을 통한 농촌일손돕기 전개는 물론 농가지원 시책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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