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태백시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2020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시보건소는 지난 11일 태백 출발 고양행 버스 탑승객 중 경유지인 제천에서 탑승한 확진자 A씨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지역 내 탑승객 소재를 파악하고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당초 10, 11, 12번 좌석에 탑승한 시민을 찾기 위해 시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태백경찰서에도 협조를 구했다.

지난 19일 태백경찰서의 도움으로 소재를 파악한 10, 11번 좌석 탑승객에 대해서는 즉시 검사를 실시해 20일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이들은 모두 증상이 없는 상태이지만 자가격리하고 있다.

또한, 12번 좌석에 탑승한 시민은 보건소 역학조사관이 발권 시 사용한 카드번호를 파악하고 카드사에 협조를 요청해 당사자가 보건소로 연락을 취하도록 했다.

12번 좌석 탑승자는 버스 탑승일인 지난 11일부터 소재 파악이 된 20일까지 춘천시에 업무상 출장을 간 상태였다.

시는 지난 21일 오전 태백시보건소 차량으로 탑승객을 이송하고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결과는 음성이었으며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이에 따라 태백발 고양행 시외버스에 탑승객 중 고양시 확진자 A씨와 접촉 가능성이 있었던 시민들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태백시보건소 관계자는 “고양시 확진자와 동일한 대중교통을 이용했지만 모두 마스크 착용을 잘해 감염을 피할 수 있었다”며, “지난 20일부터 순차적으로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된 만큼 각 가정에서도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마스크 착용으로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교를 지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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