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군이 추진하는 북면 원통교 4차선 확장공사가 순항하고 있다. (사진=인제군청 제공)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추진하는 북면 원통교 4차선 확장공사가 순항하고 있다.

21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해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하고 북면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북면 원통사거리에 위치한 원통교를 4차선으로 확장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북면 원통교 확장공사는 총사업비 81억원을 투입해 길이 190m, 폭10m 규모의 교량 1개소를 신설하고 현재 2차선인 원통교와 함께 양방향 4차선으로 확장해 통행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원통교와 연결되는 44번 국도와 원통시내~44번국도 방향의 도시계획도로 등 인근 접속도로를 모두 4차선으로 연결해 그동안 비정상적인 교통망을 정상화 할 방침이다.

특히, ‘북면 원통교’는 당초 1999년 4차선 확장을 계획으로 교량을 가설 할 예정이었으나 현지여건상 2차선 교량만 설치하였으며, 현재 2차선인 ‘원통교’의 교량 폭이 협소해 차량 통행 시 지체가 빈번하고 농산물 반출 시 사고 발생 등으로 4차선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돼 왔다.

이에 군은 지난 해 9월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10월 하천점용 허가 등 인허가 협의를 거쳐 12월 착공해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 중으로, 이르면 내년 연말부터 4차선으로 확장해 개통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원통교에 경관 디자인과 조형물을 삽입하는 교량 경관개선사업도 함께 추진돼, 원통 시가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북면 원통교 4차선 확장공사와 하늘내린 인제의 경관을 살린 원통교 개설을 통해 지역 간 균형발전은 물론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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