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로 주민주도 도시재생과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강원 정선군 고한 함백산 야생화마을 주민들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LED 야생화 공예로 마을 18번가 골목길을 ‘달님마저 반해버린 야생화 골목길’로 변화시키면서 탐방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자료사진). ⓒ2020 참뉴스/이태용
【정선=참 뉴스】이태용 기자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를 포함한 총 6억 4천만원(국비 3억 2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지역공동체가 추진하는 소규모 점 단위 재생사업을 지원해 주민참여 확대와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소규모 사업 경험을 토대로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고한읍과 신동읍을 각각 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고한읍은 LED야생화 공예를 기반으로 지역특화산업의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신동읍은 조동철교 부지를 활용한 도시정원 조성과 이를 거점으로 한 새골마을 팜파티 운영 등을 통해 사회적 경제활동으로의 확장을 도모하기 위한 기획 의도를 담아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군은 지역 주민이 직접 제안해 선정된 사업인 만큼 주민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주민주도 사업으로 발전하는 사례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재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이라며 “이번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를 통해 주민이 도시재생의 주체로서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히고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2018년도 소규모 재생사업에 선정된 ‘고한18번가 마을호텔 1호점 조성사업’을 최근 완료하고 마을호텔 협동조합 설립과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 영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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