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덩이 조성, 관정 개발, 양수장도 유지 보수

▲ 화천군은 폭염과 가뭄에 대비하기 위한 용수개발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자료사진)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가뭄이 닥치기 전에 농가피해를 막기 위해 수리시설 정비사업의 조기 준공에 힘을 쏟고 있다.

18일 화천군에 따르면 23억여 원을 투입해 늦어도 이달 안에 지역의 용ㆍ배수로와 취입보 등 38곳에 대한 개ㆍ보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18일 기준, 35곳의 정비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3곳의 정비사업도 막바지 단계다.

군은 이와 함께 폭염과 가뭄에 대비하기 위한 용수개발에도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군은 올해 대형관정, 소형관정을 비롯해 웅덩이 조성에 나서고 있다.

기존의 양수장과 관정에 대한 유지보수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소형관정의 경우 5개 읍ㆍ면에서 모두 55공의 개발이 완료됐다.

하남면 거례리와 광덕리에서는 대형관정 착정이 지난달 시작됐다.

또 내달 중 웅덩이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화천군은 영농철을 맞아 적기영농을 위한 농가지원에도 집중하고 있다.

18일 기준 1054농가에게 1295대의 농기계를 임대해줬으며, 임대료 약 2900만원 감면혜택을 제공했다.

또 이달 들어 5개 읍ㆍ면 8개 마을에서 농기계 순회수리 서비스를 진행해 모두 151대의 농기계를 무상수리했다.

이와 함께 군청 전 부서 직원들이 농가 일손돕기에 참여키로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농가가 적기에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으로 수요를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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