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탄탄페이 온라인 신청도 병행

▲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첫날인 18일 강원 태백시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사진=태백시청 제공)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접수가 오늘부터 시작되며 지역화폐인 탄탄페이 온라인 신청도 오늘부터 태백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화폐 오프라인 신청은 8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시청 대회의실에서 접수하며 시청 대회의실은 오는 29일까지 태백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충전을 받으려면 카드 연계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든 오프라인 신청은 혼잡을 피하기 위해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하는 ‘요일제’가 적용되며 세대주 신청이 원칙이다.

단, 지자체 오프라인 신청은 대리인 신청이 가능하며 대리인은 세대주의 ‘법정대리인’ 또는 동일가구의 ‘가구원’으로 제한되고 대리인은 본인 신분증 및 위임장, 세대주와 대리인 관계 증명서 등을 지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 취지를 고려해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률적으로 판단하기 곤란한 개별 사례에 대해서는, 이의신청 등을 통해 상황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백시는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카드형 지역화폐인 ‘탄탄페이’ 충전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탄탄페이는 신청 후 이틀 이내에 자동 충전된다.

태백사랑상품권은 이르면 오는 6월 말 또는 7월 초에 신청 장소로 재방문해 직접 수령해야 하며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기한이 8월 말임을 감안하면 사용 기간이 짧은 편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정책자금이 지류형 지역화폐로 지급되면서 다양한 부정유통ㆍ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8월 말까지 부정유통 신고접수 및 일제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정유통 행위가 적발된 가맹점에 대해서는 2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 가맹점 등록 취소, 부당이익 환수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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