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읍 덕산리 일대에 배양ㆍ부화장 등 조성
군은 한강수계관리위원회가 추진하는 2020년도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사업에 ‘토속(고유)어종 증식ㆍ보전 연구센터 건립’이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우리 토속어종의 보존과 생태, 교육, 홍보 및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토속(고유)어종 증식ㆍ보전 연구센터’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인제읍 덕산리 964번지 일대에 10만 1846㎡의 부지에 마련될 ‘토속(고유)어종 증식ㆍ보전 연구센터’는 민물고기 배양ㆍ부화장, 중간 육성장, 연구ㆍ실험실, 민물고기수족관, 야외학습체험장, 야외생태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이곳에는 생산ㆍ교육ㆍ연구 및 생태 학습기능을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부지매입, 각종 인허가 처리, 기본 및 실시설계와 기반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6월 본격 착공해 오는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토속(고유)어종 증식ㆍ보전 연구센터’에서 소양호 상류를 중심으로 환경오염과 남획 등 개최수가 감소하고 있는 금강모치, 쉬리 등 향토어종은 물론 쏘가리, 동자개, 꺽지, 미유기 등 경제성 어류를 대량 생산, 방류함으로 토속어종 보호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향토어종에 대한 연구, 치어 대량증식 및 방류로 수 생태계 개선에 따른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생태와 서식환경을 알아보고 이해하는 교육과 홍보의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