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획틀에 잡힌 야생멧돼지(자료사진). ⓒ2020 참뉴스/이태용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야생동물 피해방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영농철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마을단위로 공동 설치하는 피해예방시설 설치와 개별 경작지 태양광 전기울타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마을단위 피해예방 시설은 고라니, 멧돼지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농경지 주변이 민가와 인접한 수렵제한 지역으로 총기 사용이 불가해 구제가 어려운 지역에 마을 단위로 철조망 울타리를 설치함으로써 야생동물 서식지와 농경지를 분리해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설치하는 것이다.

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북면 연덕2리 78필지에 설치비 1억3500만 원을 들여 높이 1.5m YL형 철조망 울타리 3.5km와 출입문 8개를 오는 6월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야생동물 피해를 입은 지역 내 147 농가에 대해 철조망울타리, 태양광 전기 목책기 등의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의 60%를 지원해 설치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사업대상지 마을주민들이 사업추진에 기대가 큰 만큼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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