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억8700만여 원…남면 88.1%로 가장 높아

▲ 양구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군민에게 1인당 20만 원씩 양구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사진=양구군청 제공)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지난 6일부터 읍면별로 주민들에게 지급하기 시작한 양구군 긴급 지역경제 활성화 자금이 지난 13일까지 60% 지급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 6시 기준 읍면별로 주민들에게 지급한 금액은 양구읍이 14억7000만여 원, 남면은 5억9000만 원, 동면은 1억6400만여 원, 방산면 2억3200만여 원, 해안면이 2억3000만 원 등 총 26억8700만여 원이다.

지급률이 가장 높은 곳은 남면으로, 88.1%를 기록했다.

양구읍은 7일, 남면은 6일 오후, 동면은 7일, 방산면은 6일, 해안면은 7일부터 지급 업무를 시작했다.

양구읍의 경우 시가지 지역의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한꺼번에 주민들이 몰리지 않도록 5부제에 따라 읍사무소로 방문해 수령하고 있고, 외곽지역 마을에 대해서는 공무원들이 직접 마을회관으로 방문해 지급하고 있다.

면 지역도 각 마을회관으로 공무원들이 직접 방문해 주민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공무원이나 사회복지사가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지급한다.

양구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군민에게 1인당 20만 원씩 양구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난 4월 30일 0시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양구군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내국인과 출입국관리법 시행령에 따른 장기체류자격 중 결혼이민자(F-6 비자)들에게 지역경제 활성화 자금을 지급하고 있다.

오는 6월 30일까지 주민들에게 긴급 지역경제 활성화 자금 지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양구군 긴급 지역경제 활성화 자금은 정부와 강원도가 지급하는 긴급 재난지원금을 수령해도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

한편, 양구군은 공무원들의 지급 업무를 돕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 위해 10명의 인력을 채용해 지급할 인원이 가장 많은 양구읍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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