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닷새 만에 주민 78%에 50억원 지급

▲ 13일 강원 인제군 인제읍의 한 슈퍼마켓에서 지역주민이 재난기본소득으로 받은 인제사랑상품권으로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인제군청 제공)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 재난기본소득이 순조로게 지급되면서 지역경기 활성화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3일 인제군에 따르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1인당 20만원의 인제군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360여명의 공무원들이 ‘찾아가는 마을별 신청 창구’를 운영한 결과 78%지역주민에게 50억원을 지급했다.

이에 앞서 군은 각 세대별로 ‘인제군 재난기본소득 지급 안내문’을 우편 발송하고 이장을 통해 마을별 현장 지급일정과 지급장소를 홍보했다.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곳곳에 마련된 찾아가는 마을별 신청창구 운영으로 현장에서 원활한 신청과 1단계 지급을 마무리했다.

인제군은 2단계 지급으로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마을단위 직접 지급 시 미신청한 군민들을 대상으로 평일 부득이 시간을 내기 못하는 경우 주말과 공휴일 등을 통해 사전 예약해 지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전예약의 경우 인제군 재난기본소득을 미신청한 군민이 주소지 읍ㆍ면행정복지센터로 유선 연락해 주말 또는 공휴일에 지급받고 싶은 날짜와 신청가구를 알리고 방문신청을 통해 상품권을 지급 받으면 된다.

전만호 인제군 기획예산담당관은 “인제군 재난기본소득이 군민들의 소비심리를 촉진시켜 지역경기 회생을 위한 작은 불씨가 되길 기대한다”며 “14일부터 읍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추진되는 2단계 지급에도 군민 모두가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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