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신청, 18일부터 선불카드 지급

▲ 평창군청 전경. (자료사진)
【평창=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평창군은 관내 2만 1364가구에 대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평창군 재난기본소득 지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평창군에 따르면 정부 지원금은 3월 29일 기준 세대 가구원 수 및 건강보험료 상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80만 원, 4인 가구 이상 100만 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평창군 지원금은 관련 조례공포일인 이달 8일부터 신청일까지 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군민 1인당 20만원씩 정액 지급하여 4인 가족기준 총 18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정부 재난지원금은 신용ㆍ체크카드와 군에서 지급하는 선불카드 중 대상자가 원하는 지급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 신용ㆍ체크카드로 충전을 원하는 경우 온라인은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오프라인으로는 18일부터 카드와 연계된 은행창구를 방문하여 신청 가능하다.

평창군에서 지급하는 선불카드로 받고자 할 때는 18일부터 세대주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정부지원금과 군 재난기본소득을 함께 신청하면 현장에서 곧바로 선불카드를 교부받아 이틀 뒤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는 별도로 정부지원금 지급대상자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긴급지원 가구3964가구는 따로 신청이 필요 없이 지난 4일 기존 계좌로 18억 3440만원 지급을 완료했다.

정부긴급재난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용가능 지역과 업종이 제한된다.

신용ㆍ체크카드는 강원도 내에서, 선불카드는 평창군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백화점ㆍ대형마트ㆍ대형전자 판매점ㆍ유흥주점ㆍ온라인 쇼핑몰 등 일부업소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또 오는 8월 31일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며, 잔액은 환급이 불가하다. 아울러, △신청 개시일로부터 3개월 내에 미신청한 지원금 △기부의사를 표한 금액 △신청 후 기부한 금액 등은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고용보험기금 재원으로 기부 처리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정부지원금과 평창군지원금을 합하여 205억 원이 군민들에게 지원된다”며 “지역의 소비를 촉진하여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신속하고 정확한 지원금 지급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별도의 TㆍF팀을 구성해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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