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임신부 대상

▲ 화천군보건의료원이 오는 11일부터 교통약자를 위한 무료셔틀버스 운행을 두 달 만에 재개한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군보건의료원이 교통약자들의 보다 편리한 진료를 위해 도입한 무료 셔틀버스 운행을 재개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운행이 중단된 지 두 달 만이다.

셔틀은 오는 11일부터 운행이 시작되며, 이용대상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임신부 등이다.

대상자는 주민등록증, 복지카드, 산모수첩 등을 제시하면 무료로 셔틀에 탑승해 보건의료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셔틀을 타고 귀가할 수 있다.

셔틀은 2개 코스로 나눠 화천읍내에서 운행된다.

1번 코스는 의료원~강원일보사ㆍ강원도민일보사 화천지사~금강자전거~153낚시~시외버스터미널~한마음 한의원~시내버스터미널~주차타워를 경유한다.

2번 코스는 의료원~화천예샘교회~데시앙 아파트~아모리움 아파트~동산 아파트~화천문화원을 지난다.

각 코스별 의료원 승차 시간과 경유지 도착시간 등은 화천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페이스북 화천군청 공식 계정 등을 참고하면 된다.

지난해 화천군이 보건의료원 셔틀버스 도입을 위해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전체 방문객 중 교통약자 비율이 약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화천군보건의료원이 지난해 치매안심센터를 개관한데 이어 최근 마취통증의학과 진료를 개시한 만큼 노인들의 이용 횟수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안규정 화천군 보건사업과장은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의 바깥 나들이가 그 간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셔틀 이용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운행 재개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