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억원 투입, 44번 국도 남전리 일원

▲ 44번 국도변을 따라 천혜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소양강과 어우러진 스마트복합쉼터가 조성된다. (자료사진)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차량 통행량이 줄어든 국도 44호선에 국도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복합쉼터를 조성한다.

7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 6일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복합쉼터 공모사업에 ‘하늘내린 산채세상’이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군은 국비를 포함한 총 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남면 남전리 1092-13번지 일원 6400㎡에 올 6월부터 내년 연말까지 ‘하늘내린 산채세상 스마트복합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현재 인제를 지나는 국도 44호선에는 휴게소는 곳곳에 있지만 졸음쉼터를 포함하는 복합쉼터가 없는 상황으로, 군은 이곳에 소양호를 중심으로 한 천혜의 자연경관을 즐기고 쉴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조성해 국도의 이용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복합쉼터는 소양호와 어우러진 자연경관과 38선이라는 특수성을 살린 지역 자원을 연계한 편의시설로 조성될 예정으로, 기존 1,2층 시설인 임산물판매장과 카페를 활용하고 3층에는 새로운 휴게공간으로 글라스 전망대와 야외 돌출형 전망 공간인 소양호 둥지전망대를 조성 할 방침이다.

또 관광객들이 차종에 구애받지 않고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기 충전소 설치는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겨냥한 농산물 판매장을 활용한 안심 먹거리 제공, 미니 공연장, 놀이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설치 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복합쉼터가 들어서는 부지 인근에는 인제빙어축제장과 사계절 외부방문객을 유도하기 위한 소양호 빙어체험마을이 조성되고 있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이미지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44번 국도변을 따라 천혜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소양강과 어우러진 쉼터 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국도 이용자의 이용률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고용창출 효과에도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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