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문순(오른쪽 두번째) 할머니와 조정임씨가 올해 처음 열린 태권도 1단 승단 심사에서 합격했다. (사진=독자 제공)
【홍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홍천지역에서 80대 할머니가 태권도 1단 승단 심사에서 도내 최고령으로 합격해 화제다.

국기원과 대한태권도협회는 올해 코로나19 상황으로 태권도 승품ㆍ단 심사를 무기한 연장해 오다가 최근 코로나19 대응 특별심사 시행지침이 마련돼 지난 2일 강원도내 각 태권도장에서 한시적으로 적용한 특별심사를 개최했다.

이 날 강원 홍천지역의 승품ㆍ단 심사에서 송문순(84)씨와 조정임(67)씨는 1단에 응시, 합격했다.

송 할머니는 강원도내 역대 최연장자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송문순 어르신은 “처음에는 쑥스러웠지만 건강에도 좋고 김태완 관장님이 격려와 지도를 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직도 마음은 청춘이고 손자와 자식들에게 단증을 자랑할 수 있게되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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