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10%할인 업소’ 지정 운영

▲ 인제지역 군장병 외출이 부분적으로 허용되자 지역 상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자료사진)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지역 군장병 외출이 부분적으로 허용되자 지역 상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0일 인제군에 따르면 장병들이 지역에서 머물고 즐길 수 있도록 군장병들을 우대하고 이를 통한 상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군 장병 10%할인 업소’를 지정해 운영하며 군심(軍心) 잡기에 나서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3월부터 관내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군장병 10%할인 참여업소의 신청을 받았다.

이달 음식점 94개소, 숙박업소 23개소 등 총 117개 군장병 할인 우대업소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우대업소를 늘려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군은 군장병들이 할인 업소를 찾기 쉽도록 할인업소임을 알리는 표지판을 제작해 지원하는 한편 관내 할인업소에는 매월 쓰레기봉투(50L) 10매를 지원하고 있다.

또 인제군 홈페이지와 을지신병훈련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할인업소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할인 업소 안내 책자를 제작해 부대별로 배부하며 홍보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지난 주말 코로나19 사태로 두 달 만에 관내 4120여명의 군장병들이 첫 외출을 나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장병들이 안전하게 지역 내 상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업소별 방역소독에도 철저를 기하는 한편, 군장병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시가지가 생동감 넘칠 수 있는 거리로 변화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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