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초 열린 ‘홍천강 꽁꽁축제’ 를 찾은 관광객은 21만명으로 집계됐다. (자료사진)
【홍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올해 초 열린 ‘홍천강 꽁꽁축제’ 를 찾은 관광객은 21만명으로 집계됐다.

홍천군은 최근 홍천강 꽁꽁축제 빅데이터 분석 보고회를 통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꽁꽁축제를 대상으로 KT(유동인구)와 BC카드(카드사용)의 데이터를 확보해 이뤄졌다.

축제 기간을 포함한 3개월간(축제 전ㆍ후 5주)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관광객 현황, 소비 현황, SNS 버즈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2018년 18만3529명, 지난해 21만2190명, 올해 21만353명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자체 집계해 발표한 2018년 57만 명과 지난해 65만 명의 1/3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차가 발생한 이유는 관광객 산출방식의 보정계수를 높게 적용한 탓으로 보인다고 홍천군은 설명했다.

소비금액 분석 결과 축제기간에 증가한 홍천읍의 매출금액은 2018년 6억3200만 원, 지난해 7억7300만 원, 올해 13억70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식음료, 쇼핑ㆍ소매, 문화ㆍ레저, 유흥, 숙박, 교통 순의 소비액 비율로 나타났고, 이중 식음료 소비액이 57% 이상을 차지했다.

SNS 분석 결과는 긍정적 감성어가 77.8%로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긍정어로는 ‘즐기다’, ‘신나다’, ‘좋다’, ‘맛있다’, ‘손맛’ 등의 단어들이, 부정어로는 ‘춥다’, ‘힘들다’, ‘울다’, ‘아쉽다’, ‘무섭다’, ‘꽝 등의 단어들이 나타났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를 축제 준비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함으로써 내실 있는 축제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건강놀이터 홍천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정책 수립 및 개선을 위해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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