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춘천인형극제, 최종 수탁자로 선정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춘천인형극장과 인형극박물관 운영을 맡을 수탁자가 결정됐다.

춘천시는 최근 춘천인형극장 민간위탁 심의위원회 결과 (재)춘천인형극제(이사장:조현산)가 최종 수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춘천인형극장 및 인형극박물관이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되면서 앞으로 춘천시의 인형극 예술 저변 확대와 2024년 국제인형극연맹 총회 춘천 유치에 탄력을 받게 됐다.

(재)춘천인형극제는 2020년 6월 1일부터 2023년 5월 31일까지 3년간 춘천인형극장과 인형극박물관을 운영, 관리한다.

특히 시설의 사용허가 계획 수립은 물론 프로그램 운영, 춘천인형극장 관람객 관리를 맡는다.

춘천시 관계자는 “춘천인형극장과 인형극박물관을 운영할 수탁자를 찾게 되면서 시가 추진하고 있는 인형극 관련 사업도 힘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춘천의 인형극 예술 문화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 고 말했다.

한편 2001년 4월 문을 연 춘천인형극장과 인형극박물관은 2013년부터 춘천문화재단이 맡아 운영해왔으며 계약 종료에 따라 춘천시는 2019년부터 위탁사업자를 모집했다.

이후 시는 춘천인형극장과 인형극박물관 운영과 시설 관리를 위해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전국 단위의 민간위탁사업자를 모집했으며 (재)춘천인형극제가 단독 응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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