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참뉴스】정광섭 기자 = 평창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0일부터 6주간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코로나19극복 집콕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코로나19극복 집콕놀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린이집, 학교 등의 개학연기에 따라, 오랜 실내 활동에 지치고 아동양육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과 부모에게 맞춤형 인지발달 놀이와 양육방법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인지언어 프로그램이다.

특히 ‘잔디인형 키우기’, ‘양팔저울 실험’, ‘고무줄탄성 자동차’ 등 연령별 발단단계와 특성을 고려해 선별한 놀이자료를 5~13세 아동 157명에게 비대면으로 전달하고,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유ㆍ무선으로 모니터링 및 피드백하며 진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가정 내에서 스마트폰 게임에 노출되기 쉬운 아이들에게 생동감있는 활동을 독려하고, 오랜 가정 돌봄으로 인한 양육부담을 일부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홍재 복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외부활동이 힘든 요즘, 아동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실효성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하다가 이 사업을 계획하게 됐다”며 “돌봄이 필요한 취약가정의 모든 아동들이 경제적인 상황으로 인해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코로나19 진정세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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