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잉글리시 코카스파네엘 등 중형견도 가능

▲ 남이섬은 오는 24일부터 반려견 입장기준을 기존 10㎏ 미만에서 15㎏ 미만으로 대폭 확대한다. (사진=남이섬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남이섬은 오는 24일부터 반려동물 입장기준을 기존 10㎏ 미만에서 15㎏ 미만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15kg에 달하는 반려견인 잉글리시 코카스파니엘이나 웰시코기, 몸집이 큰 비글 등 중형견까지도 남이섬 입장이 가능해져 반려인들의 관심이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과 함께 남이섬에 입장하려면 반드시 무게를 측정하고, 리드줄(목줄) 패용 등 펫티켓을 지켜야 한다. 또 맹견은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에 따라 무게와 관계 없이 입장이 제한된다.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표지를 붙인 장애인 보조견은 제한없이 입장할 수 있다.

남이섬은 반려견 1500만 시대에 발맞춰 반려동물과 함께 맘 놓고 잔디밭을 뛰놀 수 있도록 반려견 전용 호텔과 동반입장이 가능한 아늑한 레스토랑, 반려견이 맘껏 뛰놀 수 있는 ‘투개(犬)더파크’를 개장해 ‘반려견 친화공원’, ‘견생샷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남이섬 남단에 위치한 호텔정관루에서는 투투별장 2동(청설모, 타조)을 반려견 동반입실 가능 객실로 운용하고 있다. 10kg 미만의 반려견 1마리와 동반 입실할 수 있으며 반려견을 위한 전용 침대, 식기, 수건 등을 비치하고, 샴푸, 배변패드, 배변봉투 등을 제공한다. 또 독립적으로 편히 쉴 수 있는 단독 테라스도 강변 쪽으로 마련했다.

더불어 오는 6월부터는 반려견 동반 입실 가능 콘도별장 ‘후리지아’에서도 숙박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후리지아 객실은 최대 성인 5명과 10kg 미만의 반려견 2마리가 함께 입실할 수 있다.

특히 6월 한 달간 후리지아 객실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견빵, 덴탈껌, 시저캔 등 반려견 간식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반려견과 함께 실내에서 맘 편히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도 있다. 남이섬 내 가벼운 브런치와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숲속 캐주얼 레스토랑 ‘고목’에서는 언제든지 실내공간에서 반려견을 동반한 가운데 눈치보지 않고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마음껏 뛰놀지 못했던 반려견을 위한 공간 ‘투개더파크’는 1000㎡의 드넓은 잔디밭으로 이뤄져 있으며, 위빙폴대, 도그워크, 터널, 시소, 점핑보드 등 다양한 어질리티(놀이시설)을 갖추고 있어 반려견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다. 현재 무인 무료 자율 운용방식으로 전환하여 남이섬에 입장하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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