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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지정…반세기 노력 결실
2020년 04월 19일 (일) 14:37:30 이태용 기자 leegija@chamnews.net
   
▲ 국보지정이 예고된 보물 제410호인 강원 정선군 정암사 수마노탑.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보물 제410호인 정암사 수마노탑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역사ㆍ예술ㆍ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으며 국보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어 반세기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19일 정선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오는 23일 보물 제410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을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

군은 정암사 수마노탑을 1960년부터 1964년까지 현지조사(고 정영호 교수)후 1964년 9월 3일 보물 제410호로 지정됐다.

또한, 국보로 승격시키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노력한 결과 세 번째 도전 끝에 국보지정이 예고돼 정선군민과 정암사(주지 천웅), 정선군의 노력이 더욱 빛나고 있다.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을 위해 정선군민과 정암사, 정선군이 함께 하나된 마음으로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수마노탑의 가치 연구를 위한 4차례의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고 2018년 2월 정암사 수마노탑 종합학술자료집(단행본)을 발간했다.

또, 수마노탑 역사적 고증을 위해 지난 2014년 정암사 수마노탑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까지 3차례에 걸쳐 정암사 전역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를 실시하는 등 문화재적 가치와 위상을 확인하고 정립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에 앞성 정선군은 1,500년전 신라시대의 고승인 자장율사의 숨결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생태탐방로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을 조성해 지난해 6월 개통했다.

이와 함께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돼 ‘힐링드림과 소망드림’이라는 주제로 전 국민들을 대상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군은 지난해 10월 정암사 일원에서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승격을 기원하기 위해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 트레킹, 폐광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감탄콘서트 등 ‘희망공감 프로젝트’가 진행했다.

아울러 정선아리랑제에서는 하나된 한반도 평화와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을 기원하기 위해 군민과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어우러져 ‘아라리 길놀이 퍼레이드를 펼쳤다.

정암사 수마노탑이 국보로 승격되면 정선군은 지난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정선아리랑과 함께 유ㆍ무형문화재를 모두 갖추게 된다.

정암사 주지 천웅 스님은 “1,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난 정암사 수마노탑이 국보로 지정 예고돼 문화재로서의 역사성과 문화재적 가치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보 승격을 위해 마음을 모아준 군민들과 정선군 관계자, 단체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을 위해 반세기 동안 노력한 쾌거”라며 “국보지정 예고는 군의 불교 역사를 비롯해서 강원지역 불교사에 큰 업적으로 기록되어 정선군은 유ㆍ 무형문화재가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문화유산의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번에 국보로 지정 예고한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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