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이달부터 7월까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공공분야에 대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기로 헀다고 13일 밝혔다.

고용규모는 1일 25명으로, 한 달에 최대 10일간 나무심기, 업소 방역, 각종 시설물 보수, 환경 정비 등의 공공분야에서 일하며, 양구군은 이를 위해 약 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양구군은 부서별로 필요한 인력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일자리 희망자를 접수해 근로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또 군은 상반기 내에 소규모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 업체에 발주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이달 내로 각 사업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양구군은 정부 및 강원도의 긴급 재난 생활안정지원금과 별개로 긴급 지역경제 활성화 자금을 주민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하기로 결정하는 등 분야별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35억4000만여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은 3월부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사용ㆍ수익허가 및 대부 중인 공유재산 25개소의 임대료를 인하했고, 상하수도요금도 조례가 개정되는 6월 이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30~50% 감면해주기로 했으며, 소상공인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 숙박ㆍ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약 25억7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이달부터 6월 말까지 농업인에게 농기계 임대료를 전액 감면해주기로 했고, LPG배관망 구축 사업에 참여한 1600세대의 자부담금을 가구당 10만 원씩 감액하는 것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양구군청 공무원들이 이달부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매일 점심시간마다 각 부서별로 여러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맛 투어’를 실시하고 있고, 이달부터 매월 급여일에 양구사랑상품권을 10만~20만 원씩 추가로 구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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