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매주말 ‘감성장터’ 운영…비용 전액 지원

▲ 남이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창업가를 위해 ‘코로나19 극복 상생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사진=남이섬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남이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창업가를 위해 ‘코로나19 극복 상생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상생 프로젝트는 근화동 396창업센터, 청년창업가협회 강원지회, 기업사회협동조합, 한복남 등과 함께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 일 남이섬 중앙 산딸나무길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청년 창업가들의 수공예품을 전시 및 판매하고, 간단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셀프 BBQ와 핑거푸드, 음료 등 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남이섬은 이번 상생 프로젝트를 위해 약 30여개 부스를 무상지원하며, 설 자리를 잃은 청년 음악인들이 어쿠스틱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무대 설치 및 기타 비용을 지원한다.

한편 남이섬은 코로나19에 대비하여 실내외 시설물을 수시로 방역하는 동시에 열감지 카메라와 온도측정기를 선착장 입구에 배치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 손세정제 비치 및 참가자 전원 마스크 착용 안내, 부스간 거리는 2m 이상으로 유지하는 등 안전한 시행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명준 남이섬 대표는 "앞으로도 남이섬은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들에게 언제든 열려있는 곳으로 추억과 낭만을 함께할 것“이라며 ”남이섬을 주무대로 삼아 청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상생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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