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관내 영농인력의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공공근로 인력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자료사진)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관내 영농인력의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공공근로 인력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대응 긴급 공공사업인 ‘농촌인력 지원사업’으로, 긴급 투입 인력은 2020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농가의 수요인력으로 총 108명 규모로 선발한다.

특히 이번 참여자 선발은 긴급 공공사업을 감안하여 중위소득 65% 이하 및 재산 2억원 이하 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참여인원이 부족할 경우 선발배제 대상자 등 모든 기준을 완화하여 선발해 부족한 영농인력을 대체 할 수 있도록 추진 할 방침이다.

긴급 공공근로 인건비는 기존 공공근로 인건비에 농가 자부담을 더하여 최소 10만원이 지급 될 예정이며, 근무시간은 1일 8시간으로 근로자와 농가가 협의해 운영 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신청자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군청 경제협력과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인제군 관계자는 “농업의 경우 기존의 공공근로 사업에 비해 육체적 노동 강도가 높아 참여자가 저조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선발기준을 완화하고 인건비를 높여 주는 만큼 많은 주민이 참여하여 영농에 힘을 실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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