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공원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최근 공원 내 낙석 위험이 높은 탐방로 인근 급경사지 19곳을 대상으로 낙석 제거를 하고 있다. (사진=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국립공원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공원 내 낙석 위험이 높은 탐방로 인근 급경사지 19곳을 대상으로 낙석 제거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3월 태백민간구조대와 재해 위험이 있는 급경사지에 대한 일제점검을 통해 탐방로 안전 위험요소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급경사지 낙석 제거계획을 수립하고 급경사지 뜬돌 및 균열 발생 암석을 집중적으로 제거했으며 위험 요소가 있는 고사목도 같이 정리했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해빙기가 되면 겨울철 동결된 대지가 녹으면서 지반 변형 및 균열 등이 발생해 낙석과 붕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발생 빈도는 드물지만 중대한 인명피해와 심각한 시설물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박용우 탐방시설과장은 “해빙기 산행 시 주변을 잘 살피고 암석 노출지 혹은 급경사지가 탐방로와 인접한 구간에서는 언제든 사고의 위험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신속하게 통과하는 등 항상 주의하는 습관을 통해 봄철 안전한 산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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