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현대화 위해 업소별 최대 1600만원 지원

▲ 화천군은 올해 시장 상인을 비롯한 소상공인 대상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서고 있다.

5일 화천군에 따르면 2020년 평화지역 시설현대화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0일까지 접수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약 78개 업소가 대상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대상 업소는 이용자 편의증진 등을 위한 2000만원 이내의 시설개선 사업비 중 최대 80%(16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은 화천에 2년 이상 주민등록하고, 사업장을 영위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해당업종은 방앗간, 제과점, 건강원 등 식품제조업, 슈퍼마켓과 편의점, 과일 판매점 등 소매업, 당구장과 탁구장, 서점 등 체육문화서비스업, 군장병 이용업종 등이다.

지원 범위는 실내 간판정비, 내부 인테리어 개선, 위생관리, 노후설비 교체, 안전시설 개선 등이다. 가정용 냉장고와 에어컨, TV 등 자산성 전자물품과 단순 소모성 물품 구매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화천군은 이외에도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융자추천 및 이차보전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천군은 자체 융자추천 및 대출 이자(3%) 지원사업과 강원도, 중기청의 소상공인 융자추천 사업 신청을 적극 홍보하며 접수 중이다.

3일 기준, 군은 모두 168개 업체에 대해 87억4800만원의 융자를 금융기관에 추천했다.

이중 절반 가까운 80개 업체에 35억6700만원의 융자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실제 이뤄졌다.

한편, 화천군은 6일부터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고용노동부가 마련한 이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무급휴직 근로자, 특수형태 근로자, 프리랜서 등이 대상이다.

대상자가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일했거나 일할 계획이었지만, 현재 일하고 있지 못한 경우 오는 6월까지, 총 40일 간 월 최대 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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