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자가격리자 빈틈없이 감독

▲ 류태호(태백시장, 왼쪽) 강원 태백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산 저지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자료사진). ⓒ2020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6일부터 휴대폰 미소지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임대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고 지난 1일부터 전세계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가 실시됨에 따라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현재 정부는 코로나19 해외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위치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자가격리자들이 스마트폰이 없거나 2G 휴대폰을 사용하는 경우 앱을 설치할 수 없어 체계적 관리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휴대폰 미소지자, 2G폰 사용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든 자가격리자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태백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스마트폰 미소지자에 대한 임대폰을 지원하고 자가격리자의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며 “정당한 사유 없이 자가격리지를 무단이탈하는 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즉시 고발하고 지역주민의 안전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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