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태백시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2020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시는 타 지역 학생 유입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강원관광대학교와 태백기계공업고등학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일 1밝혔다.

시는 최근 수차례 강원관광대와 간담회를 갖고 타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전 역학 설문 사전 조사 및 제출을 요청했으며 현재 60%가 작성ㆍ제출한 상태이다.

태백시보건소는 선별진료소에서는 역학 설문지를 토대로 유증상자 및 검체검사 대상을 가리게 된다.

또한, 강원관광대 교내에 오는 12일과 13일 기숙사 입소 학생을 위한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한다.

이미 유입된 원룸, 오피스텔 자취생에게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방문을 유도해 보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생 전원에게는 방역물품 패키지를 개별 배부하며 무증상자는 마스크 5매, 손소독제 100㎖ 1개, 발열패치 4매, 자취생 생활수칙 홍보전단을 제공한다.

또, 유증상자에게는 마스크 5매, 손소독제 500㎖ 1개, 소독에탄올 1통, 발열패치 28매, 자취생 생활수칙 홍보전단지을 배부한다.

시는 원룸촌, 오피스텔 사업주를 대상으로 입주 학생 모니터링에 협조해 줄것을 요청하고 방역을 실시했으며 소독용품도 배부 중에 있다.

또한, 태백기계공업고등학교에 대해서는 교육부의 개학 일정에 따라 강원관광대 학생에 준하는 역학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고 기숙사에 방역물품을 일괄 배부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김미영 태백시보건소장은 “시민들께서 우려하시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타 지역 학생 유입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잘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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