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4일 강원 원주시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클린 강원 만들기 범도민 캠페인’이 열렸다. (자료사진)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원주에서 1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강원도 보건당국은 네덜란드에서 입국한 A(22ㆍ여)씨가 1일 오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A씨를 원주의료원에 이송 조치했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다.

A씨는 지난달 30일 네덜란드에서 입국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 귀국 이튿날인 31일 원주시보건소에서 검진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를 상대로 귀국 후 동선파악을 실시하는 한편 A씨의 부모 등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도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서울 거주자로 이스라엘과 모로코, 영국 등을 방문하고 입국한 B(33)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29일 입국해 서울 은평구 자택을 경유한 뒤 부모가 거주하는 횡성 청일면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무증상자였던 B씨는 유럽 경유 국내 유입자 검사권유에 따라 30일 오전 횡성군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또 철원에 거주하면서 경기도 의정부성모병원 간병인으로 활동한 60대 여성 C씨와 D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신고지인 의정부시 확진자로 분류됐다. C씨의 남편은 거주지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38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한편 강원지역 확진자는 총 39명으로 원주 18명, 강릉 6명, 춘천 5명, 속초 3명, 태백ㆍ삼척ㆍ인제ㆍ횡성ㆍ철원 각 1명, 서울 2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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