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보건당국은 네덜란드에서 입국한 A(22ㆍ여)씨가 1일 오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A씨를 원주의료원에 이송 조치했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다.
A씨는 지난달 30일 네덜란드에서 입국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 귀국 이튿날인 31일 원주시보건소에서 검진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를 상대로 귀국 후 동선파악을 실시하는 한편 A씨의 부모 등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도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서울 거주자로 이스라엘과 모로코, 영국 등을 방문하고 입국한 B(33)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29일 입국해 서울 은평구 자택을 경유한 뒤 부모가 거주하는 횡성 청일면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무증상자였던 B씨는 유럽 경유 국내 유입자 검사권유에 따라 30일 오전 횡성군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또 철원에 거주하면서 경기도 의정부성모병원 간병인으로 활동한 60대 여성 C씨와 D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신고지인 의정부시 확진자로 분류됐다. C씨의 남편은 거주지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38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한편 강원지역 확진자는 총 39명으로 원주 18명, 강릉 6명, 춘천 5명, 속초 3명, 태백ㆍ삼척ㆍ인제ㆍ횡성ㆍ철원 각 1명, 서울 2명 등이다.
scoop25@chamnews.net
정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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