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읍ㆍ면서 소독제 지원, 개인위생관리 홍보 진행

▲ 지난 28일 강원 화천군 상서면 산양리에서 화천군청 관광정책과 직원들이 상가 업소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도와 화천군이 진행 중인 ‘클린강원’ 캠페인이 접경지역 소규모 상가 상인들의 코로나19 방역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화천군은 30일 상서면 다목리 상기 밀집지역 일대에서 관광정책과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클린강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들은 상가 외부는 물론 내부까지 방문해 일일이 소독작업을 진행했다.

시외버스터미널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중심의 소독활동에서 개인 업소 내부에 대한 소독까지, 방역을 보다 세밀화하는 모양새다.

또 손 소독제와 소독솜을 나눠주고, 업소마다 개인 위생관리 홍보 전단지를 배부했다.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점심식사 역시 다목리 식당을 이용해 상경기 회복을 도왔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사내면 사창리, 27일 간동면 오음리, 28일 상가 밀집지역인 상서면 산양리(사방거리) 일대에서 캠페인이 진행됐다.

지역 상인들에게는 화천군의 소독 서비스가 반갑기만 하다.

소독약과 손 소독제 구매와 방역작업에 드는 인건비 등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화천군은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내 모든 유ㆍ초ㆍ중ㆍ고교 실내ㆍ외 소독을 진행한 바 있으며, 개학일 이전에 학교별 열화상 카메라와 방역텐트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부대 아파트 출입구와 현관 손잡이, 계단, 진입로 주변 등에서 방역 진행 중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역상인들이 걱정을 덜 수 있도록 클린강원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