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ㆍ음료 등 크고 작은 정성 이어져

▲ 코로나19에 맞서고 있는 강원대병원 의료진에 건강보조식품, 간식, 음료 , 편지 등의 각종 지원물품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강원대학교병원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강원대학교병원 의료진을 향한 내외부의 응원이 잇따르고 있다.

25일 강원대병원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맞서고 있는 의료진에게 지역사회로부터 건강보조식품, 간식, 음료 , 편지 등의 각종 지원물품이 꾸준하게 전달되고 있다는 것이다.

병원 노조도 이에 동참하며 최근 두달여간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직원들을 위한 격려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의료지원단이 파견된 경북 구미까지 간식 등의 후원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11일과 24일에는 강원인삼농협과 재해구호협회에서 인삼제품 100명 분량을,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과일과 음료, 꽃바구니를 각각 전달했다.

▲ 코로나19에 맞서고 있는 강원대병원 의료진에 건강보조식품, 간식, 음료 , 편지 등의 각종 지원물품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강원대학교병원 제공)
경북 구미에서 사실상 격리된 생활을 하고 있는 의료지원단에도 성원이 계속되고 있다. 지원단을 위해 배달과 택배를 통해 간식이 제공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병원 노사가 합동으로 병원현관에서 직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비타민을 제공하는 등 장기간의 코로나19 대응에 지쳐있는 직원들을 응원했다.

이 밖에도 병원에는 대한병원협회, 병원간호사회, 강원대재경동문회, 일동제약, 한살림, 고봉민김밥, 사랑의교회, 주민 등 지역 공공기관과 자영업자 및 익명의 도민들로부터 홍삼과, 의료소모품, 비타민, 핸드크림, 도넛, 김밥 등 크고 작은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한지연 강원대병원노조 분회장은 “언제끝날지 모르는 이번 사태에 직원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노사간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준 병원장은 “지역사회의 많은 성원이 우리 모두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감사의 마음을 갖고 코로나19로부터 도민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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