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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임상의학센터, ‘코로나19 면역 측정 키트’ 개발
진단, 치료 및 예후 판정 가능
2020년 03월 19일 (목) 23:13:34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 ‘코로나19 면역 측정 키트’. (사진=강원대학교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대학교는 서인범 교수가 창업한 학내 벤처기업인 ‘(주)대한임상의학센터’가 코로나19의 진단, 치료 및 예후 판정이 가능한 ‘코로나19 면역 측정 키트’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주)대한임상의학센터는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 현직 임상교수진이 참여해 운영하는 회사로, 수십년간 임상의학, 생명공학 및 보건의료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진단키트 개발, 의료기기 임상시험 및 평가ㆍ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검사법인 RT-PCR(실시간 유전자 증폭) 검사는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하는 방법인데 비해, (주)대한임상의학센터가 새로 개발한 면역키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투한 뒤 생성되는 항원과 항체(IgG, IgM)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우리 신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 일정 잠복기가 지나면 이에 대응하는 초기 면역반응 단계에서 IgM 항체가 생성되며, 즉각적인 위협이 지나가고 감염이 해소되면 IgG 항체가 만들어져 질병을 방어할 수 있는 면역력을 갖추게 된다.

새로 개발된 면역 키트는 코로나19 증상 발현 이후 치료과정에서 환자의 예후, 완치 및 면역력 생성 여부 등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으며, 다양한 항체 측정이 가능해 RT-PCR 검사의 단점을 보완하고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 면역 키트는 최근 여러 의료기기업체들이 개발에 나서고 있는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의 정확도를 판단하는 임상비교평가에 표준형 검사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는 단시간(수분-20분) 내에 소량의 혈액 및 타액으로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정확성을 검증받기 위해서는 PCR 및 표준형 면역 측정법과 비교가 필요하다.

(주)대한임상의학센터는 새로 개발한 면역측정키트의 병원윤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마쳤으며, 임상평가를 진행 중이다.

서인범 교수는 “앞으로도 국가적인 감염병 비상사태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기술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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