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지속가능한 관리 모델 개발

▲ 인제 자작나무숲. ⓒ2020 참뉴스/정광섭
【원주=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의 중장기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인제 자작나무숲의 지속적인 이용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제 자작나무 명품숲은 1일 평균 890명, 주말 1690명(2018년말 기준) 이상의 탐방객이 찾는 산림청의 대표 산림관광자원이다.

그러나 자작나무 숲 방문객의 급증으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고 선제적인 대국민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책연구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먼저 방문객의 증가에 따라 기존의 숲길의 수용인원이 포화된 상태고, 방문객으로 인한 산림훼손, 각종 크고 작은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다.

또 자작나무숲을 찾은 국민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하고 다양한 편의 제공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올해 정책연구 용역을 통해 자작나무 명품 숲의 이용실태, 생태ㆍ환경적 변화 등에 대해 정확하게 분석 및 진단하여 자작나무숲의 지속가능한 보전ㆍ운영ㆍ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인제 자작나무숲이 건강성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국유림 명품숲 기반 거버넌스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생태ㆍ안전ㆍ서비스 등 분야별 효율적인 운영ㆍ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지역과 화합하는 적극적인 산림정책을 추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