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가 코로나19 등 여파로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나섰다. (사진=강원도청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도가 코로나19 등 여파로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나섰다.

2일 강원도에 따르면 한창 출하를 해야 하는 튤립, 장미 등 겨울작기 화훼류의 소비촉진을 위해 이달부터 4월까지 도청 104개 실과가 참여하는 사무실 꽃 생활화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2일부터 생산농가로부터 꽃을 직송받아 1만 3000송이를 매주 월요일 8주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각종 농업인단체 행사와 기념일에 도내산 꽃 사용을 권고하고 시군과 유관기관에도 여건에 맞는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화훼농가들의 경영난을 경감시키기 위해 연리 1%의 농어촌진흥기금 우선지원과 도내 화훼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한 생산시설지원 등 2개사업에 17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류승근 강원도 유통원예과장은 “겨울철 화훼농가들이 소비부진으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활성화 대책을 집중 추진하고, 시군과 도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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