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영월군청. ⓒ2020 참뉴스/이태용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최근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개학을 앞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34곳 학교 운동장 및 건물 외곽 등에 드론을 이용한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군은 학교 내 교실 및 복도 등은 인력으로 방역을 하지만 외곽지역은 인력으로 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빠른 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방역을 할 수 있는 드론을 활용할 예정이다.

드론은 다양한 농작물 방제에도 효율적으로 이용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에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골고루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드론 방역은 영월군 내 농작물 방제를 위해 지난해 구성된 영월드로니협동조합(대표 김경묵)에서 재능기부로 실시한다.

영월군은 도내에도 확진자가 생기면서 개학을 앞둔 각급 학교와 학부모들의 불안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드론방역은 집단으로 생활하는 학생들의 코로나 감염 차단과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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