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이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태백경찰서, 태백소방서, 태백교육지원청, 태백관리역,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19 총력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에서 지역사회 유입차단을 위한 철저한 방역을 강조하고 있다(자료사진). ⓒ2020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코로나19 대구 신천지교회 집단감염 발생 및 전국 확산에 따라 지역 내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의심 증상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28일 밝혔다.

태백시 전담조사팀은 지난 27일과 28일까지 이틀간 신천지 신도 7명과 교육생 2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신도 및 교육생 등 총 9명 중 6명이 관외 거주, 3명이 지역 내 거주자로 확인됐으며 특히 지역 내 거주자 3명은 대구ㆍ경북지역 방문 이력이 없음을 확인했다.

시는 이들 신도와 교육생 전원에 대해 향후 2주간 1일 2회 능동감시(전화 모니터링)를 실시할 계획이다.

기간 중 관외 유증상자(발열,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발생 시에는 실제 거주 관할 지역으로 통보 조치하고 지역 내 유증상자 발생 시에는 선별진료소 진료 및 자가격리 조치 등 매뉴얼에 따른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태백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현재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현재까지 태백시에는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을 비롯한 누구에게도 코로나19 관련 이상 징후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확진자 또한 없다”라고 강조했다.

leegija@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