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군청 전경.(자료사진)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군의 2020년 당초예산 기준 통합재정수지가 21억 원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양구군은 28일 2020년 예산 기준 재정 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양구군의 2020년도 예산규모(세입예산)는 3952억 원으로, 지난해 예산 대비 309억 원이 증가했다.

이는 유사 지방자치단체의 평균액인 4180억 원보다 228억 원이 적은 규모다.

그 중에서 일반회계 세입재원별 예산편성 현황을 살펴보면,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248억 원, 이전재원(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은 2580억 원, 지방채ㆍ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는 223억 원이다.

양구군의 2020년도 당초예산 일반회계 예산규모 대비 자체수입의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8.12%를,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해 계산한 비율인 재정자주도는 62.4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양구군의 2020년 당초예산(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 기준 통합재정수지(순세계잉여금 포함)는 21억 원 흑자를 거둘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전반적인 상황으로 볼 때, 양구군의 재정은 유사 자치단체보다 재정자립도 및 재정자주도는 다소 높은 수준인 것으로 양구군은 판단했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앞으로 자체수입을 증대할 수 있도록 하고, 새로운 자체재원을 발굴해 재정운영의 자립도 및 자주도를 높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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