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상 세대원 수 만큼 배부

▲ 류태호(왼쪽 세 번째) 강원 태백시장이 28일 태백시보건소에서 시 직원들과 함께 코로나19 지역 내 유입 차단을 위해 태백시역 전 세대에 무상으로 배부할 마스크를 옮기고 있다. (사진=태백시청 제공)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시는 28일부터 각 동 통ㆍ반장을 통해 각 세대에 코로나19 지역유입 차단을 위한 마스크 무상 배부에 나섰다

코로나 19 확산 차단을 위해 확보한 KF94 마스크는 지역 내 주민등록상 세대원 수 만큼 각 세대에 배부된다.

이는 정부가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해 공적으로 확보한 마스크의 약국 유통이 당초 일정보다 다소 늦춰지고 있는 데 따른 조치이다.
시는 당초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많은 주민이 한 장소에 밀집할 경우 오히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각 동 통ㆍ반장을 통해 배부하는 방식으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만족할 만큼 넉넉한 수량은 아니지만 막연한 불안감 해소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고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인해 기존 방역 외에도 공공시설 휴관을 실시하는 직원들을 3월부터 각 동에 배치해 집중 방역 작업에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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