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정선군 정선아리랑시장.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맛과 멋, 흥이 넘치는 지역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5일장을 코로나19 유입차단과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임시 휴장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대한민국 대표 명품 5일장이 열리고 있는 정선아리랑시장을 비롯해 고한구공탄시장, 임계사통팔달시장 등 3개 전통시장의 5일장을 임시휴장하고 노점상 등에 대한 영업을 전면 중단했다.

3개 전통시장 상인회는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전통시장 5일장을 찾고 있지만 5일장 특성상 전국 각지에서 상인들과 관광객들이 몰려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이 불가피함에 따라 코로나19 유입차단과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5일장을 휴장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3개 전통시장 5일장을 휴장하지만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 및 시장상인들의 영업은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시장상인 및 소상공인을 비롯한 종업원 모두가 마스크 착용은 물론 점포 손소독제 비치,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등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군은 3개 전통시장 입구 등에 5일장 임시휴장 안내 현수막을 게첨하고 군민들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전통시장 및 소규모 장터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소독제 배부 및 체온 측정 등 지도ㆍ감독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3개 전통시장상인회에서 대승적 차원에서 5일장 휴장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차단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의 대응 활동에 다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leegija@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