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태호 태백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태백경찰서, 태백소방서, 태백교육지원청, 태백관리역,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육군제 8087부대 2대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코로나 19’ 관련 태백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대응 현황 및 각 관계 기관별 대응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류태호 시장은 “각 기관별 대처상황을 시민들에게 신속 정확하게 홍보해 잘못된 정보나 유언비어로 인한 불안 및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기관 간 협조 사항을 충분히 논의해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각 기관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차단을 위한 마스크와 손 소독제, 방역복 등을 지원 요청했다.특히,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은 코로나 19 유증상자(확진검사 대상자 이외의 감염병 의심자) 격리장소 확보가 시급한 점을 강조했다.
태백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인해 휴관하는 시설 직원 97명을 각 동에 배치(1일 42명)하고 3월부터 집중 방역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지난 25일부터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인 도서관, 노인복지시설․장애인복지시설, 박물관 등을 휴관 조치했으며 태백고원자연휴양림도 오는 28일부터 휴장하기로 했다.
또, 다중이용시설 휴관 및 제한적 이용 외에도 장성ㆍ통리5일장 임시휴장,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활동 연기, 노인복지시설 및 어린이집 대상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제조업체 대상 융자 이차보전 지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및 피해상담창구 운영 등 방역 활동과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방안들을 동시에 추진하며 코로나 19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leegija@chamnews.net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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